[지패스 기업 탐방기] 골든타임 4분! 심폐소생술 마네킹이 만드는 97%의 기적

길을 가다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상상만 해도 당황스러운 상황.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것’만 알면 당신도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바로 ‘심폐소생술’로 말이죠.

소방청에 따르면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은 무려 97%에 이른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4-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4분 이내에 실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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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해본 경험이 없어 어려운 게 사실이죠.

그래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실습이 필요한데요.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제작된 마네킹이 있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기업 ㈜베스트씨피알의 심폐소생술(*CPR) 마네킹 ‘누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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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심폐소생술.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CPR) 마네킹 '누르고' (사진 출처: ㈜베스트씨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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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CPR) 마네킹 ‘누르고’의 겉모습은 일반 마네킹 같지만, 그 기능은 가히 혁신적입니다.

심폐소생 실습 시 센서를 통해 가슴 압박의 깊이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실행 결과 값이 마네킹 이마의 엘이디(LED)로 바로 나타납니다. 심폐소생술을 잘하고 있는지, 혹은 뭐가 잘못됐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죠. 안내 음성도 함께 나와 그때그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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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CPR) 마네킹 ‘누르고’ 실습 모습 (사진 출처: ㈜베스트씨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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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우선, 이 마네킹은 정말 ‘리얼’합니다. 마네킹이지만 기도 유지, 인공호흡, 가슴압박 등 실제 사람에게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죠. 해부학적으로 인체와 유사한 구조 덕분에 머리는 좌·우로 15° 회전이 가능하고, 목관절도 위·아래 2중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딱딱한 재질이 아니어서 인공호흡 시 흉부 상승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도 유지와 폐쇄도 가능한데요. 입을 직접 대고 실습하기 때문에 코를 막지 않으면 코로 공기가 새어나가기까지 합니다. 사람과 거의 99%의 싱크로율을 자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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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비슷한 구조로 실제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심폐소생술(CPR) 마네킹 ‘누르고’(사진 출처: ㈜베스트씨피알 누리집 www.a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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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고’는 교육용 자동 심장충격기 ‘알리고’와 함께 사용하면 더 빛을 발하는데요. ‘알리고’는 무려 20가지 심정지 상황 시나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들의 다양한 원인과 사례에 대비해 응급상황 시 알맞은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해 해외진출에도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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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D 트레이너 알리고 (사진 출처: ㈜베스트씨피알 제공)

㈜베스트씨피알의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진출역량이 빛을 발해 올해 3월에는 조달청 지패스(G-PASS) 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북미, 유럽의 선진국과 아시아 지역의 응급의료체계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상품 전시회와 바이어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조달청 지패스 기업 선정. 정무경 조달청장(왼쪽)과 ㈜베스트씨피알 김기창 대표 (사진 출처: ㈜베스트씨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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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지-페어(G-Fair) 뭄바이’에 참석하여 현지 바이어와 교류하고, ‘유엔(UN) 조달 플라자 설명회’와 ‘2019 붐업 코리아’에 참석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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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회 참석 및 현지 바이어 교류 모습 (사진 출처: ㈜베스트씨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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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폐소생술(CPR) 마네킹 ‘누르고’는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되어 공공기관 납품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기창 대표는 “안정적인 제품의 판매를 위해서는 나라장터에 등록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필수”라며 “내수를 기반으로 수출 성과도 나오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심폐소생술(CPR) 마네킹 ‘누르고’를 개발한 ㈜베스트씨피알 김기창 대표 (사진 출처: ㈜베스트씨피알 제공)